2015년 3월 17일 화요일

노도생이라는

노도생이라는 것을 알고 공 손히 두 손을 마주 잡고 에를 올렸다. [후배 고전이 선배 노대협께 인사드립니다.] 노도생은 고저의 눈에 정기가 흘러넘치고 또 몇십 년의 내공이 있는듯한 모습인 데 나이는 스물 안팎밖에 안돼 보이자 흠칫 놀랐다. [형제께선 그리 나이들어 보이지 않는데 이미 내가진전을 얻어 옥심귀일의 경지 에 도달하다니 참으로 탄복할 뿐이오.] [노대협, 지나친 과찬이십니다. 제가 대협을 찾아온 것은 급히 전해드릴 게 있 어서 입니다.] 노도생은 놀라면서 즉시 목소리를 낮었다. [자, 안으로 들어가서 얘기하지요.] 종남일학 노도생은 얼른 고전과 신평 두 사람을 안으로 안내했다. 나무로 만든 이 집은 겉은 비록 투박했지만 안은 오히려 먼지 하나 없이 매우 청아하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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